LG생명과학이 지난 1분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증가와 판관비 감소 영향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LG생명과학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LG생명과학은 1분기 24억원의 영업이익과 2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 36억원의 영업적자와 23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매출액은 17.3% 증가한 574억원을 기록해 증권사들이 예측한 540~550억원 수준보다 소폭 높았습니다. 매각을 추진했던 농약사업부문과 의약품 원료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증가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 의약사업부문도 '디클라제' 등 신제품 출시와 퇴행성 관절염 주사제인 '히루안 플러스' 등 주요 제품의 판매 증가로 15% 성장했습니다. 복제약(제네릭) 출시와 약가 인하로 고혈압 치료제인 '자니딥'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대체품목인 '코타렉'과 고지혈증 치료제 '자이렙XL'의 매출이 증가하며 이를 상쇄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동물사업부와 정밀화학 부문의 구조조정을 통해 판매관리비가 감소하면서 24억원의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회사측은 신제품 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화되고 연구개발 투자의 비효율성 제거에 초점을 맞춘 구조조정으로 하반기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