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금곡·마전동 일대 20만3000여평(67만㎡)이 택지로 개발돼 주택 5547가구가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인천 금곡지구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곳에는 임대주택 2100가구를 포함,공동주택 5307가구와 단독주택 240가구가 건설된다.

수용 인구는 1만5000여명이다.

오는 9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고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거치면 2010년 상반기에 주택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입주는 2012년 말에 시작될 예정이다.

금곡지구는 인천 도심에서 서북쪽으로 약 15km 떨어져 있으며 검단신도시와도 가깝다.

지방도 305호선이 연결되고 금곡~김포간 도시계획도로가 계획돼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중앙에 있는 녹지를 살리고 검단신도시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