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건영의 '동두천 지행역 휴먼빌' 모델하우스가 경원선 복선전철 지행역 앞에서 지난달 30일 문을 열었다.

동두천에서는 보기 드문 35·45·54평형의 중·대형으로 구성된 점도 관심을 모으는 배경이다.

지행역 휴먼빌은 전체적으로 발코니가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평형별로 4~6개의 발코니가 있다.

발코니를 틀 경우 10~15평 정도 넓게 쓸 수 있다.

특히 35평형의 경우 발코니 1개 면적이 안방 크기와 맞먹을 정도로 넓다.

사업승인 시점이 빨라 거실 쪽 발코니는 2m짜리 광폭으로 만들어졌다.

다른 아파트보다 폭이 0.5m 넓은 셈이다.

10인치짜리 주방 액정TV,음식물 건조기,절수 페달 개별 정수기 등이 분양가에 포함돼 있다.

45·54평형 부부 욕실에는 고급 월풀 욕조가 설치됐다.

또 가변형 벽체를 넣어 침실 수를 3개 또는 4개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54평형의 욕실 옆 드레스룸은 3평 정도에 달한다.

35~54평형 모두 최상층은 복층 아파트다.

다락방을 수납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작업실 또는 자녀 방으로 써도 좋을 것 같다.

지행역 휴먼빌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기본으로 깔린다.

외부에서 가스 밸브를 잠그거나 난방을 조절할 수 있다.

외출할 때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집안 전체의 전원을 끌 수 있다.

지행역 휴먼빌은 총 272가구 규모이며 분양가는 평당 553만원(35평형)~582만원(54평형)이다.

중도금 50%는 전액 무이자 조건이다.

발코니를 트면 840만~1610만원의 공사비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달 4~6일 청약받고 당첨자를 대상으로 18일부터 계약한다.

(031)863-2300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