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룸은 천장을 높이고 사이에 중간층을 만들어 복층형으로 구성하는 게 인기다.

복층형 원룸은 위층을 침실로 꾸미고 아래층은 거실과 주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층과의 연결은 계단이나 사다리를 만들어 하게 되고 그럴 경우 두 공간이 자연스럽게 분리된다.

위층은 천장이 낮은 만큼 침대보다는 매트리스를 놓는 게 좋다.

접어서 소파로 이용할 수 있는 좌식 소파베드도 많이 쓰인다.

인터넷 쇼핑몰을 보면 4만~10만원 선에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은은한 스탠드 조명과 함께 좌식 책상이나 낮은 책장을 곁들이면 아늑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위층에 창문이 있으면 외풍이 생기므로 두꺼운 소재의 커튼을 달아서 막아주는 게 좋다.

천장이 낮아 중층 공간이 너무 답답하다면 수납 공간으로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래층에 침대를 놓고 옷과 책,각종 짐들을 위층에 놓으면 집안이 깔끔해진다.

수납장으로는 MDF 박스 등을 활용하면 좋다.

중층이 없다면 집주인과 협의,중층을 만들어 복층 구조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원래 복층형 구조가 아닌 원룸의 중간에 중층을 크게 만들면 천장이 지나치게 낮아지기 때문에 2~3평 정도만 중층으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