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003620]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런의 외관을 새롭게 바꾸고 각종 편의 사양을 대폭 보강한 뉴카이런을 내달 서울모터쇼를 통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차는 "외관 디자인을 세련되고 모던한 유러피언 스타일로 완전히 바꿨다"며 "스타일의 새로움과 파워 넘치는 주행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브랜드 슬로건을 'Power in Style'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뉴카이런의 외관은 앞면의 라디에이터 그릴, 후드, 램프, 안개등, 범퍼 등이 기존과 달라졌으며, 뒷면의 방패모양 리어램프 등이 새롭게 바뀌었고 옆면에는 투톤 사이드 몰딩 등이 적용됐다.

또한 인테리어에 있어서도 기존의 어두운 회색에서 블랙으로 색상이 변경됐고, 계기판 조명도 달라졌다고 쌍용차는 소개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국내 SUV 시장을 주도하는 중형 SUV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26일부터 뉴카이런 티저 광고를 시작하며, 내달 5일부터 개최되는 서울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