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남자 만나는 꼴 절대 못봐"…前妻 살해
두 사람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B씨는 치료 도중 숨졌고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자해하기 전 자신의 로체 승용차로 주변에 세워져 있던 다른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기도 했다.
1년 전 B씨와 이혼한 A씨는 평소에도 자주 B씨를 찾아와 말다툼을 벌였으며 이날도 집 앞에서 B씨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B씨가 다른 남자와 있는 것을 본 A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A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주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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