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전용회선 임대사업자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가 KTB네트워크 컨소시엄에 매각된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이진성 수석부장판사)는 6일 정리회사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KTB-JED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4월 중순까지 정밀실사와 인수대금 조정을 거쳐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전국 규모의 광케이블 통신망을 보유한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는 실적 악화로 2004년 회사정리절차에 들어가 이듬해 법원으로부터 정리계획인가 결정을 받았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