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체감경기 양극화 골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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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위축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형 건설업체와 중소업체 간 체감경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6일 국내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경기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1월(58.9)보다 소폭(3.4포인트) 상승한 62.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 발표된 1·11대책 여파로 전월 대비 큰 폭(19.8포인트)으로 하락했던 체감경기는 다소 호전됐으나,지수 자체는 기준선인 100에 훨씬 못 미치는 데다 작년 4분기(70.1~82.8)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CBSI 수치가 100을 넘으면 이달의 경기가 지난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건설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로,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특히 업체 규모별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는 추세다.
대형업체의 경우 이전 달보다 11.8포인트 오른 81.8을 기록한 반면 중견업체와 중소업체는 각각 1.7포인트와 0.7포인트 하락한 56.0과 46.7에 그쳤다.
한편 이달 건설경기 전망지수는 81.7을 기록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6일 국내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경기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1월(58.9)보다 소폭(3.4포인트) 상승한 62.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 발표된 1·11대책 여파로 전월 대비 큰 폭(19.8포인트)으로 하락했던 체감경기는 다소 호전됐으나,지수 자체는 기준선인 100에 훨씬 못 미치는 데다 작년 4분기(70.1~82.8)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CBSI 수치가 100을 넘으면 이달의 경기가 지난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건설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로,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특히 업체 규모별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는 추세다.
대형업체의 경우 이전 달보다 11.8포인트 오른 81.8을 기록한 반면 중견업체와 중소업체는 각각 1.7포인트와 0.7포인트 하락한 56.0과 46.7에 그쳤다.
한편 이달 건설경기 전망지수는 81.7을 기록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