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집값이 또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은 14일 국정브리핑에 올린 공직자칼럼 '두 마리 토끼를 좇아서'에서 "1·11대책 발표 이후 대부분 지역의 집값이 약보합세로 전환되는 등 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면서도 "부동산 불패신화가 아직도 국민 의식 속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어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개정법률 등이 발표된 대로 통과되지 못하면 집값은 또다시 반등할 소지가 있다"면서 입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올해 집값이 안정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