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가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맞춰 개발 중인 사계절 종합리조트인 '대관령 알펜시아'단지 내 골프빌리지를 3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에 나선다.

30일 강원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알펜시아 리조트의 주요시설 중 하나인 골프빌리지는 골프장 내 페어웨이 부지에 지어지는 국내 최초의 '정주형(定住型) 골프장 주거단지'로 오는 3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전체 396가구(67~166평형) 규모로 모든 가구에서 탁트인 조망권이 확보되고 단지 내에는 리테일숍,컨퍼런스 센터,워터파크,문화·예술공간인 뮤직텐트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골프빌리지가 포함된 골프장은 57만평의 부지에 회원 전용 27홀 규모로 개발된다.

설계·운영은 세계 최고의 골프 매니지먼트사인 트룬골프(Troon Golf)가 맡는다.

알펜시아의 핵심시설이자 레저휴양의 중심지로 개발될 '올림픽 파크'에는 국제기준에 맞는 스키점프,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등 3종 시설과 함께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릴 메인스타디움이 들어선다.

한편 총사업비 1조3000억원을 투자,2008년 완공을 목표로 알펜시아 리조트를 추진 중인 강원도개발공사는 강원도가 전액 출자한 공기업이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