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경찰서는 21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10대 소녀를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강간상해 등)로 현모(16)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군은 이달 13일 오후 8시께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A(15.여)양을 광주시 북구의 한 공구수리점 휴게실로 유인해 25시간 가둬놓고 3차례 성폭행한 뒤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을 치료한 병원 측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인터넷 IP 등을 추적한 끝에 현군을 붙잡았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