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주요 IT업계 CEO가 한자리에 모여 내년 IT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택균 기자 자리했습니다.

김기자, 올해와 비교할 때 내년 IT산업 전망 어떻습니까?

n/s)김택균 기자

기자> 국내 주요 IT업체 CEO들은 내년 IT산업이 내수 정체속에 수출 호조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G)국내 IT산업 생산액(막대그래프)

[자료 : 정보통신정책원]

2006년 246조원(6.1%↑)

2007년 262조원(6.1%↑)

우선 올해 6.1%의 성장율을 거둔 국내 IT산업 생산액은 내년에도 같은 성장율을 기록하며 262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G)부문별 IT생산(막대그래프)

[자료 : 정보통신정책원]

서비스 3.5%↑

기기 6.8%↑

소프트웨어 7.1%↑

부문별로는 소프트웨어가 7.1%로 가장 양호하고 기기 6.8%, 서비스 3.5%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CG)IT산업 수출액(막대그래프)

[자료 : 정보통신정책원]

2006년 1134억달러(10.8%↑)

2007년 1270억달러(12%↑)

반면 내년 IT 수출액은 올해보다 소폭 늘어난 12%의 성장율을 거두며 1270억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CG)부문별 IT 수출(막대그래프)

[자료 : 정보통신정책원]

통신기기 3.1%↑

정보기기 -7.5%↓

방송기기 1.9%↑

부품 22.9%↑

부문별로는 IT 부품이 22.9%의 성장율로 가장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고 통기기기와 방송기기가 각각 3.1%와 1.9%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에 반해 정보기기는 아시아 경쟁업체들의 맹추격으로 올해보다 7.5%의 감소세가 예상됩니다.

앵커> 소프트웨어 산업과 IT 부품의 호조세가 예상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내년에는 금융, 통신업계의 정보화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CG)소프트웨어 유망 배경

*금융·통신업계 수요 급증

*해외 수요 증대

*윈도비스타 출시

이것이 소프트웨어 산업 매출로 직결될 전망입니다.

또 해외에서도 국산 소프트웨어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점도 수출 증대를 예상케 하는 부분입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비스타 출시도 소프트웨어 신규 교체와 업그레이드 수요를 발생시킬 전망입니다.

CG)IT부품 유망 배경

*윈도비스타 출시(D램)

*디지털TV 확산(패널)

IT부품 업계 역시 윈도우비스타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됐는데요.

아무래도 고사양의 부품을 요구하다보니 당장 D램 업계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함께 디지털TV 보급이 확산되면서 핵심 부품인 패널 수요 증대도 예측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앵커> 내수시장 정체가 예상된다고 했는데 내수비중이 높은 통신서비스 업체의 경우 대안 마련이 시급하겠군요?

기자> 주요 통신서비스 업체들은 와이브로와 HSDPA 같은 신규유망 서비스에 대한 집중 투자로 난관을 뚫겠다는 전략입니다.

CG)통신업체 내년 전략

KT

: 와이브로/HSDPA/IPTV 투자집중

SKT

: 상반기 WCDMA 전국망 완료

: 23개시 와이브로 핫존 구축

KT그룹은 내년도 총 투자액의 30% 이상을 와이브로와 HSDPA, IPTV 등 신성장분야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SKT도 내년 상반기중 WCDMA 전국망을 까는 한편 23개 시에 와이브로 핫존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이들 통신업체들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도 적극 모색하기로 했는데요.

S)해외진출시 기기·SW업체와 연계

특히 중국,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으로 진출할 때 통신서비스 업체와 기기 제조업체,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패키지 형태로 동반진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택균 기자와 내년 IT 전망 살펴봤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