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전국 8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과 용인,수원 등 수도권과 인천에서 6곳이 청약을 받아 수도권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서울 도심의 주상복합이나 인천 영종지구 타운하우스 등 주거 형태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서울에서는 18일부터 벽산엔지니어링이 서울 마포구 신수동 '마포 벽산 e-솔렌스힐'(94가구)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상 10층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서강대학교 바로 앞에 있으며 서강ㆍ마포대교,2호선 신촌역,6호선 광흥창ㆍ대흥역 등이 가깝다.

센트럴가든과 하늘정원 등 입주민을 위한 조경 설계로 특화했다.

후분양제 아파트로 내년 8월에 입주할 수 있다.

분양가는 평당 1600만원 선.

삼성물산이 20일 내놓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남산트라팰리스(136가구)는 주상복합단지다.

28~37층 2개 동으로 이뤄졌다.

남산,용산민족공원뿐만 아니라 최고층에서는 한강도 바라볼 수 있다.

남산공원이 인접해 있고 지하철 4호선 서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평당 평균 2300만원에 분양된다.

인천에서는 영종지구 및 송도지역 아파트들이 입주자를 찾는다.

영종신도시에서 동원시스템즈가 18일부터 청약을 받는 '영종동원베네스트'(148가구)는 지하 1층~지상 3층의 타운하우스다.

내년 3월 인천공항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고 인근에 인천국제고와 영국계 국제학교가 2008년 개교할 예정이다.

바다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유기농텃밭,소나무숲 산책로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도 제공된다.

송도지구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가 19일부터 분양하는 '웰카운티'(465가구)는 8개 동,10~30층 규모다.

단지 앞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역사가 건설될 예정이고 지역 간선도로,제2·3경인고속도로와 제2수도권 외곽순환도로,수인선 등의 광역 도로망을 갖췄다.

2010년 4월 입주가 시작된다.

평당 868만~1236만원에 내놓는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