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1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35%,분당 일산 등 5대 신도시는 0.26%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1주일 전에 비해 서울은 0.1%포인트,신도시는 0.0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기타 수도권지역도 0.45% 올라 전주(0.47%)보다 소폭 낮아졌다.

서울에서는 강남권 약보합세가 두드러졌다.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의 상승률은 0.20~0.27%로 서울 평균치를 밑돌았다.

이에 반해 강북권은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도봉구는 가장 높은 0.92%의 상승률을 보였고 노원구(0.85%) 동대문구(0.75%) 성북구(0.71%) 강북구(0.54%) 등의 순이었다.

신도시에서는 중동의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뛰었지만 상승률은 0.55%로 전주보다 0.14%포인트 낮아졌다.

신도시에서 평형별 집값 상승률은 20평형 이하가 0.67%,21~25평형은 0.8% 등으로 소형은 강세가 이어진 반면 40평형대 이상 대형은 0.1%에 못미쳐 대조를 이뤘다.

수도권에서는 안산(0.93%),남양주(0.85%),김포(0.81%),의정부(0.77%)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고양(0.70%),과천(0.67%),화성(0.66%),이천(0.63%),시흥(0.58%),수원(0.52%),부천시(0.48%) 등도 수도권 평균치 이상 올랐다.

그동안 집값 상승폭이 컸던 파주는 0.12% 오른데 그쳐 전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