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 셀런 이노와이어리스 등 3분기에 실적이 턴어라운드했거나 실적 호조가 지속된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21일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이 증권사 정근해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1400선 돌파 후 상승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는 데다 향후 전망도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을 선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인 성원건설의 경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96억원과 34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215% 늘어났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증가율이 49%와 4094%에 이른다.

셀런도 3분기 매출이 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와 202% 늘어난 3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169%,153%였다.

코스닥 기업들의 경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보다 이익 개선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순익은 전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전년 대비 증가율도 56.8%로 집계됐다.

개별 기업으로는 이노와이어리스가 전기 대비 각각 34%,1349% 급증한 60억원의 매출과 1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대우증권은 이 밖에 대한유화 한세실업 전북은행 넥스콘테크놀러지 아이티플러스 등도 턴어라운드 종목으로 꼽았다.

또 실적이 꾸준히 좋아져 관심을 가져야 할 기업으로는 두산 S&T중공업 LG데이콤 하이트맥주 S-Oil 인프라웨어 오알켐 태웅 사이버패스 엘오티베큠 등을 추천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