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대책 발표를 계기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격의 약보합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9일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강동구 고덕동 재건축 단지의 경우 매물이 늘어나면서 시세보다 싼 매물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다.

고덕 시영 17평형은 1주일 전 6억원에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5억8000만~5억9000만원대 매물이 출현하고 있다.

주공2단지 16평형도 7억원에서 6억8000만원으로 호가가 내렸다.

강동구 둔촌 주공단지도 매물이 조금씩 늘면서 호가도 내림세다.

둔촌 주공2단지 16평형은 대책 발표 이전 6억7000만원이던 것이 6억5500만~6억6000만원에 호가가 매겨져 있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도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