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문 연 모델하우스 가보니 … 거실 앞면 전체가 수납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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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부동산정책 발표 이틀째인 17일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7곳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어 청약시장 열기를 이어갔다.
수도권 신도시 주택공급을 늘리겠다는 정부 발표에도 불구,모델하우스마다 '내집마련'을 서두르는 실수요자들로 북적거렸다.
특히 1000가구를 넘는 대단지인 대구광역시 '상동 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와 경남 마산시 '메트로시티' 모델하우스에는 첫날에만 각각 1만여명의 내방객이 몰려 수도권 청약시장 열기가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경기 광주시 '오포 롯데캐슬'
롯데건설이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서 선보인 '오포 롯데캐슬'은 68평형을 제외한 전 평형이 발코니를 튼 채로 공급돼 내부 공간이 최대한 넓어진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자녀방에도 드레스룸 규모의 수납장을 넣을 수 있게 하는 등 효율적인 평면 구성이 돋보였다.
거실과 안방도 우물천장으로 처리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48평형은 거실 벽면과 복도를 세밀하게 커팅한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했다.
거실 안쪽은 온돌마루와 빛이 나는 대리석 중 한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천장과 문 손잡이를 롯데캐슬의 상징인 독수리 문양으로 장식한 것도 돋보였다.
주방의 경우 통상 레인지 아래에 배치하던 오븐을 눈높이로 끌어올려 편의를 더했다.
가변형 벽체를 도입,방과 거실의 넓이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게 했다.
분양가는 광주시의 분양 승인이 아직 나지 않았지만,평당 128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수원시 팔달구 '래미안 인계'
삼성물산(건설부문)이 수원시 인계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인계'는 안방쪽 발코니를 트지 않고 대피공간과 화단을 마련해 주목을 끌었다.
25평형과 34평형 모두 출입구와 거실 문 사이의 전실을 넓혀 창고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방 싱크대는 아래를 15cm 정도 안으로 밀어넣어 의자에 앉아 설거지를 할 수 있다.
욕실 수납장은 슬라이딩 도어를 달아 승합차 문을 여는 방식으로 열고 닫을 수 있게 했다.
25평형은 2m 길이의 거실쪽 광폭 발코니를 틀 수 있게 설계했다.
34C평형은 거실 앞면 전체를 수납공간으로 꾸몄다.
수납장 중 하나는 컴퓨터를 설치할 수 있어 온 가족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다.
○ 마산 '메트로시티'
태영과 한림건설 컨소시엄이 경남 마산시 양덕동 옛 한일합섬 공장부지에 짓는 '메트로시티'도 발코니 트기를 기본형으로 설계했다.
36평형은 안방쪽 발코니에 붙박이장을 넣어 드레스룸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주방은 'ㄴ'자 조리대를 거실쪽으로 배치해 대면형으로 만들었다.
49평형은 큰방을 통해서만 출입할 수 있는 부부만의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대형 옷장을 제외하고도 작은 방 정도의 공간이 남아 서재나 작업실로 사용할 수 있다.
53평형은 주방 한쪽면의 절반을 수납공간으로 채웠다.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작은 방 3개를 큰 방 2개로 바꿔 쓸 수 있게 했다.
59평형은 큰방 안 쪽에 드레스룸을 포함한 작은 방을 두었다.
71평형은 거실과 부부공간 사이에 별도의 문을 만들었다.
○ 대구 '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
대구 수성구 상동 '수성 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는 가변형 벽체 활용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여 호평을 받았다.
36평형은 현관에서부터 거실까지 벽마다 수납장을 넣었다.
가변형 벽체로 거실을 넓히거나 작은 방 두 개를 큰 방 하나로 만들 수 있다.
43평형은 신발장과 안방 드레스룸을 넉넉하게 확보했고 44평형 이상은 대면형 주방을 적용했다.
싱크대 뒤편에 넓직한 조리대를 추가로 만들어 주부의 동선을 줄였다.
68평형 이상은 작은 방에도 따로 욕실과 드레스 룸을 갖춰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부부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박종서·김유미 기자 cosmos@hankyung.com
수도권 신도시 주택공급을 늘리겠다는 정부 발표에도 불구,모델하우스마다 '내집마련'을 서두르는 실수요자들로 북적거렸다.
특히 1000가구를 넘는 대단지인 대구광역시 '상동 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와 경남 마산시 '메트로시티' 모델하우스에는 첫날에만 각각 1만여명의 내방객이 몰려 수도권 청약시장 열기가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경기 광주시 '오포 롯데캐슬'
롯데건설이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서 선보인 '오포 롯데캐슬'은 68평형을 제외한 전 평형이 발코니를 튼 채로 공급돼 내부 공간이 최대한 넓어진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자녀방에도 드레스룸 규모의 수납장을 넣을 수 있게 하는 등 효율적인 평면 구성이 돋보였다.
거실과 안방도 우물천장으로 처리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48평형은 거실 벽면과 복도를 세밀하게 커팅한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했다.
거실 안쪽은 온돌마루와 빛이 나는 대리석 중 한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천장과 문 손잡이를 롯데캐슬의 상징인 독수리 문양으로 장식한 것도 돋보였다.
주방의 경우 통상 레인지 아래에 배치하던 오븐을 눈높이로 끌어올려 편의를 더했다.
가변형 벽체를 도입,방과 거실의 넓이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게 했다.
분양가는 광주시의 분양 승인이 아직 나지 않았지만,평당 128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수원시 팔달구 '래미안 인계'
삼성물산(건설부문)이 수원시 인계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인계'는 안방쪽 발코니를 트지 않고 대피공간과 화단을 마련해 주목을 끌었다.
25평형과 34평형 모두 출입구와 거실 문 사이의 전실을 넓혀 창고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방 싱크대는 아래를 15cm 정도 안으로 밀어넣어 의자에 앉아 설거지를 할 수 있다.
욕실 수납장은 슬라이딩 도어를 달아 승합차 문을 여는 방식으로 열고 닫을 수 있게 했다.
25평형은 2m 길이의 거실쪽 광폭 발코니를 틀 수 있게 설계했다.
34C평형은 거실 앞면 전체를 수납공간으로 꾸몄다.
수납장 중 하나는 컴퓨터를 설치할 수 있어 온 가족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다.
○ 마산 '메트로시티'
태영과 한림건설 컨소시엄이 경남 마산시 양덕동 옛 한일합섬 공장부지에 짓는 '메트로시티'도 발코니 트기를 기본형으로 설계했다.
36평형은 안방쪽 발코니에 붙박이장을 넣어 드레스룸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주방은 'ㄴ'자 조리대를 거실쪽으로 배치해 대면형으로 만들었다.
49평형은 큰방을 통해서만 출입할 수 있는 부부만의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대형 옷장을 제외하고도 작은 방 정도의 공간이 남아 서재나 작업실로 사용할 수 있다.
53평형은 주방 한쪽면의 절반을 수납공간으로 채웠다.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작은 방 3개를 큰 방 2개로 바꿔 쓸 수 있게 했다.
59평형은 큰방 안 쪽에 드레스룸을 포함한 작은 방을 두었다.
71평형은 거실과 부부공간 사이에 별도의 문을 만들었다.
○ 대구 '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
대구 수성구 상동 '수성 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는 가변형 벽체 활용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여 호평을 받았다.
36평형은 현관에서부터 거실까지 벽마다 수납장을 넣었다.
가변형 벽체로 거실을 넓히거나 작은 방 두 개를 큰 방 하나로 만들 수 있다.
43평형은 신발장과 안방 드레스룸을 넉넉하게 확보했고 44평형 이상은 대면형 주방을 적용했다.
싱크대 뒤편에 넓직한 조리대를 추가로 만들어 주부의 동선을 줄였다.
68평형 이상은 작은 방에도 따로 욕실과 드레스 룸을 갖춰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부부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박종서·김유미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