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제정된 제2회 DMZ평화상 대상에 독일의 한스자이델재단(Hanns Seidel Foundation)이 선정됐다.

강원도는 최근 DMZ평화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독일의 한스자이델재단을 대상에,교류협력부문과 학술부문에 평화재단 이사장인 법륜 스님과 한림대 김재한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1967년 설립된 한스자이델재단은 50여 개발도상국에서 평화정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반도 통일 및 화해 지원 사업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법륜 스님은 정파나 이념을 초월한 생명운동을, 김 교수는 지난 10여년간 DMZ 문제를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와 연관시켜 연구해 왔다.

시상식은 21일 철원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