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삼성이 중국인들에게 신망받는 100대 기업 가운데 5위에 올랐다.

중국의 월간 경제전문지 '중국상업평론'은 13일 발간한 11월호를 통해 국제신용연구원과 공동으로 중국 최초로 실시한 '중국에서 가장 신망하는 100대 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영국 오피니언 월드'에 의뢰,중국 6대 도시 거주자 가운데 26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100대 기업 중 삼성이 노키아 인텔 BMW IBM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중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하이얼이 6위에 올랐으며,OMEGA P&G 코닥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상업평론은 삼성이 '디지털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업'으로 중국인들로부터 신망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