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프라임저축은행은 오늘(10일)부터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5.6%로 인상할 예정입니다.

신라저축은행 역시 3개월, 6개월, 9개월 등 단기 정기예금 금리를 각각 4.5%, 4.8%, 5.0%로 인상했습니다.

특판 예금 인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저축은행이 연 4.6%의 보통예금상품을 내놓은데 이어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세람저축은행 역시 복리기준 연 5.75%의 특판 정기예금을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저축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줄줄이 인상하는 이유는 단기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가 개별 저축은행에 빌려주는 단기자금인 '콜론'이 지난 9월말 445억원에서 10월말에는 1,240억원으로 세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