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대형 주거복합단지 개발사업 공사를 수주했다.

삼부토건은 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업무중심지구 내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인 'CBD 복합주거단지'에 대한 설계와 건설공사(1560억원)를 따냈다고 밝혔다.

알마티시 업무중심지구 12개 재개발구역 가운데 한 곳인 이 단지는 한국 부동산개발업체인 '씨엔피글로벌리소스'가 대주주로 참여한 '디엘 트레이드(DL-Trade LTD)'가 개발한다.

이 프로젝트는 연면적 6만1350평에 주상복합아파트(지상 20층) 오피스 상가 등을 짓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3018억원이다.

삼부토건은 설계·시공을 담당하고 사업승인 및 분양은 개발업체,사업관리는 외국의 프로젝트관리(PM) 업체가 각각 수행하게 된다.

아파트와 상가 등의 분양은 내년 9월 착공과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