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대량 매수로 하루 만에 오름세를 회복했다.

7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전날보다 1.25포인트 오른 181.15로 마쳤다.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전날 대규모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투자자들이 대량 매수로 전환하면서 선물시장의 급반등세가 연출됐다.

외국인은 1만2천537계약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천761계약, 3천668계약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장기적인 장세흐름과는 무관한 단기 박스권 매매에 주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국인의 대량 매수로 인해 현.선물간 가격차이인 시장베이시스는 가파르게 개선되면서 1.70으로 마쳤고 프로그램 매매는 1천48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코스피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차익거래는 1천527억원 순매수한 반면 비차익거래가 4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만6천396계약으로 전날보다 7만4천여 계약 감소했으나 미결제약정은 11만1천400계약으로 1만275계약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