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분양성수기의 절정기에 접어든 이달 마지막 주는 서울 1개 단지를 포함해 전국 9곳에서 주택 신규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선 충남 아산 신도시의 첫 분양물량인 대한주택공사의 대단지(1102가구) 공급이 눈길을 끈다.

아산신도시는 충남 천안시 불당·신방동 및 아산시 배방면 일대로 2020년까지 주택개발이 이뤄진다.

이번 분양물량은 택지지구 내 3,8단지로 분양가는 중간층 기준 29평형이 1억9930만~2억120만원,33평형은 2억2860만~2억2960만원 선이다.

서울에서는 종로구 숭인4구역을 재개발한 동부센트레빌이 전체 416가구 가운데 19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상 6~12층짜리 6개동 규모로 일반분양은 24평형 158가구,42평형 36가구다.

3차 뉴타운 후보지인 창신뉴타운과 인접해 있고 지하철 6호선 창신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분양가는 24평형이 2억9300만원 선,42평형은 5억9600만원 선이다.

이 밖에 대단지로는 부천시 오정구 여월택지개발지구 내 주공 국민임대 아파트 1825가구가 있다.

20만여평 규모의 부천여월지구는 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수주로 등 간선도로가 가까워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2010년 개통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이 여월지구를 통과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한결 양호해질 전망이다.

임대료는 보증금 1360만~3098만원에 월세 13만7000원이다.

입주는 내년 12월이다.

한편 이번주 견본주택이 열리는 전국의 단지는 8곳 정도다.

서울의 경우 강서구 염창동 염창 보람,양천구 신월동 코아루레이크파크,동작구 상도동 동원베네스트 등 3곳이다.

또 남양주시,광주,대전,대구,충남 당진군 등에서도 5개 단지의 모델하우스를 구경할 수 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