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한국은행이 소유하고 있던 부동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감사원은 한국은행이 서울 회현동에 있는 땅을 지난 2005년 3월 모 기업이 소유하고 있던 명동의 옛 상업은행 본점 건물과 맞교환하면서 감정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아 최대 백억원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감사원은 한국은행이 일부러 자신의 재산은 낮게 평가하고 상대방의 재산은 높게 평가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