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닷새째 강세를 이어가며 610선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19일 오전 10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7포인트(0.22%) 오른 614.7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시장의 금리조정 이벤트를 앞두고 전일 주요 해외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된 모습이나 코스피지수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억원과 21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23억원의 매도우위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려 출판.매체복제가 3.6% 상승하고 인터넷(1.3%), 기타제조(2.6%) 등도 오름세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섬유.의류가 1.6% 하락한 것을 비롯, 정보기기(-0.9%), 통신서비스(-0.9%)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NHN이 2.8% 올랐으며 CJ홈쇼핑과 GS홈쇼핑도 동반 강세다.

메가스터디는 자회사 합병을 재료로 4.7% 급등하며 상장이래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 다음 등은 1%대의 내림세다.

팬텀이 상한가까지 오르고 예당도 벅스인터와의 분쟁종결 합의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음원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감자 이후 거래를 재개한 벨코정보통신은 다시 나흘째 상한가를 보이며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반면 현진소재는 대규모 유상증자 부담에 5.4% 급락했다.

상한가 3개를 비롯, 400개 종목이 오름세이며 하한가 없이 463개 종목이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