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력 항공사들이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노선을 확대하고 부정기 노선을 정기노선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노선 다변화에 청신호가 예상된다.

특히 한류열풍에 발맞춰 오는 10월 청주국제공항과 필리핀 마닐라를 오가는 국제노선이 개설돼 공항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여행사 및 항공사 관계자 등과 협의한 결과 오는 10월12일부터 청주국제공항~마닐라 간 국제노선을 주 2회(목ㆍ일요일) 운항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1월28일까지 운항하게 될 청주국제공항~마닐라 노선의 경우 10월과 11월에는 88석 규모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12월 이후에는 150석 이상의 항공기로 손님을 실어나른다.

청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