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는 23일 일본 전역에 있는 훼미리마트,서클K선쿠스 등 총 1만4000여개 편의점에서 선불통화카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선불통화카드는 정해진 금액을 미리 지불하고 그 한도 만큼 통화할 수 있는 전화카드다.

삼성네트웍스는 자사 선불통화카드가 일본 통신회사 NTT나 KDDI의 국제전화료에 비해 평균 20%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한국 통화료가 1분당 22엔으로 30% 저렴해 여행객 유학생 주재원 등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드 판매금액은 1000엔,3000엔,5000엔,1만엔 등 4가지며 액면금액보다 20% 더 통화할 수 있다. 카드 고유번호는 처음 사용할 때만 입력하면 되며 카드 사용시 안내방송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 7개 언어로 제공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