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의 실분양가가 채권매입액을 포함,평당 1800만원대로 확정됐다.

또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분양가는 평당 평균 1134만원으로 정해졌다.

특히 주력평형인 44평형의 실분양가는 채권매입액을 포함해 평균 8억1718만원이고,최고가의 경우 8억4270만원에 육박해 당첨자는 계약시 2억2751만원이 필요할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30일부터 청약 접수가 시작되는 판교 2차 분양 민간·주공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분양 가격 및 채권매입 상한액을 22일 확정,발표했다.

주공에 따르면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신청하는 33평형 분양가는 3억6560만~3억9230만원이다.

이는 지난 3월 판교 1차 분양 때에 비해 평당 40만원가량 오른 것이다.

중·대형 아파트의 평형별 실분양가는 △38~40평형(전용 30평)이 5억8062만~6억3836만원 △43~47평형(전용 34~37평) 7억8349만~8억6421만원 △56~58평형(전용 45~46평) 9억7842만~10억6331만원 △61~70평형(전용 49~55평)이 11억1178만~12억5588만원에 이른다.

이들 평형의 초기부담금은 평형별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38~40평형 1억4871만~1억5379만원 △43~47평형 2억1696만~2억2754만원 △56~70평 2억5101만~3억1319만원으로 추산된다.

또 발코니 트기 등 옵션 비용으로 평형에 따라 가구당 최고 2000만원 안팎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연립주택(45~76평형)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가 평당 1600만원 안팎인 6억7180만~13억490만원으로 정해졌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