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주식시장에서 하이닉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한 만큼 반등세는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하이닉스가 실적 모멘텀을 등에 업고 증시에서 연일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동안 하이닉스 주가는 단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오르며 상승탄력을 힘껏 받은 모습입니다.

(CG-하이닉스 상승 요인)

단기적인 상승 원인으로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과 MSCI지수 편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결국 MSCI 신규 편입이 무산으로 끝났지만 이로 인한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CG-증권사 분석)

한국투자증권은 "MSCI 편입 실패로 수급 기대감이 꺾이면서 실망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펀더멘털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한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닉스의 실적개선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서 주가도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CG-증권사 분석)

푸르덴셜증권은 "D램과 낸드 부문이 수요와 생산 증가를 바탕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크레디스위스증권은 "하이닉스의 주력 제품 모두 상승 잠재력일 지니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하이닉스에서 빠져나오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IT주를 이끌 것으로 평가받는 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