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제분야 전문가들은 참여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행정개혁시민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부동산학자 63명,경제학자 100명 등 부동산 관련 전문가 2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무현 정부 부동산정책 조사'결과,전문가들이 내린 평점은 100점 만점 중 47.2점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양도세 중과,보유세 인상,지역균형발전 등 참여정부가 내세운 핵심 정책들 전반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사방식에서 '전혀 동의 안함'을 1점,'전적으로 동의함'을 5점으로 평가하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양도세 중과정책이 주택가격 안정에 효과적일 것이란 답변이 2.77점을 얻어 '보통수준(3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역 균형발전정책과 보유세 인상도 각각 2.57점과 2.87점에 그쳤다.

김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