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집값 불안 해소를 목표로 조성되는 송파신도시 205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다.

건설교통부는 20일 "서울 송파구 거여·장지동,성남시 창곡동,하남시 학암동 일대 송파신도시(거여지구) 개발예정지 205만평에 대한 주민공람공고,사전환경성검토 등이 마무리됨에 따라 21일자로 이들 지역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 2만3100가구 △25.7평 초과 2만1900가구(주상복합 포함) △단독주택 800가구 △연립주택 200가구 등 모두 4만6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임대주택으로 건립된다.

건교부는 2007년 말 개발계획,2008년 실시계획을 거쳐 보상 및 군부대 이전에 착수한 뒤 2009년부터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