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반환될 예정인 주한 미군기지의 환경오염 치유 문제에 한국과 미국 양국이 '부분 합의'함에 따라 국방부가 15일 정오를 기해 15개 주한미군 기지에 대한 관리권을 넘겨받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군이 고용한 업체들이 담당하던 15개 주한미군 기지의 경비·관리 주체가 국방부로 전환된다.

정부 관계자는 14일 "15일 낮 12시를 기해 경기도 파주의 캠프 자이언트를 비롯한 15개 주한미군 기지의 관리권을 주한미군측으로부터 넘겨받는다"고 밝혔다.

15개 기지에 대한 경비는 인근의 한국군 부대 병사들이 맡게 된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