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올해 쌍춘년 특수를 톡톡히 누린 여행업체들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 1위 여행업체인 하나투어의 2분기 영업수익은 308억원.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9% 늘어난 수칩니다.

모두투어도 쌍춘년 특수에 힘입어 40% 가까운 신장을 보였습니다.

여행업체들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단위로 휴가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int> 하 준 롯데관광 이사

하나투어는 '상반기 히트상품 패키지'와 배낭여객들을 위한 '여름배낭 초특가' 이벤트를 펼칩니다.

아울러 해양스포츠와 민속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바루, 스카이다이빙 번지점프 등 각종 레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호주 케언즈, 문화유적지인 미얀마 등의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모두투어 석림과 구향동굴을 여행하는 중국 곤명과, 캐나다와 스위스 투어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창립 12주년을 맞은 자유투어는 중국 황산과 일본 오사카 태국 푸켓 등의 상품을 저렴하게 내놓은 '초특가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롯데관광은 골프와 온천 등을 즐길 수 있는 일본 북해도와 동남아· 유럽 휴양지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여행업체들은 올 가을 웨딩시즌에 대비한 다양한 하니문 상품도 미리 판매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