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연맹(이하 공공연맹)은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일부터 13일까지 대정부 총력투쟁을 벌인다고 밝혔다.

공공연맹은 "5월부터 사회공공성 강화와 노동기본권 보장을 주장하며 정부에 노정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 교섭을 이끌어나가야 할 국무총리실이 소관부처와 개별 협의할 것을 주장하며 대화를 외면하고 있다"며 "정부의 인식 전환을 위해 3만여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력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총력투쟁 기간 조합원 1만5천여명이 참여하는 부분파업 등을 사업장별로 벌이며 서울역 앞과 광화문, 각 지역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공공연맹에는 사회복지노조, 시설관리노조, 문화예술노조 등 7개 산별노조 산하 300여개 사업장의 11만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