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올해 상반기 신규 수입차 등록대수가 총 2만193대에 달해 처음으로 2만대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의 1만2천930대보다 56.2%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의 신규 등록대수는 3천586대로 작년 동기대비 36.5% 증가했으나 전달보다는 1.9% 줄었다.

지난달 신규등록차량을 브랜드별로 보면 렉서스가 637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 491대 ▲BMW 471대 ▲아우디 416대 ▲폴크스바겐 329대 ▲혼다 299대 ▲크라이슬러 223대 ▲볼보 167대 ▲인피니티 138대 ▲포드 133대 ▲푸조 103대 등의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천cc 이하가 821대, 2천1cc-3천cc이하는 1천409대, 3천1-4천cc이하는 939대, 4천1cc 이상은 417대 등이었다.

등록 지역별로는 서울이 1천333대로 37.2%를 차지했고 경기는 1천23대로 28.5%, 경남이 689대로 19.2%를 각각 차지했다.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렉서스 ES350(382대)였고 아우디 A6 2.4(199대), BMW523(159대)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