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조성될 복합 개발단지인 멀티테크노밸리(MTV) 개발 사업이 5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정부와 지자체,시민단체 등이 참가한 '시화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최근 경기도 안산·시흥·화성에 걸쳐 있는 시화MTV 개발 면적을 당초 317만평에서 280만평 규모로 축소해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1년 8월 개발계획 고시 후 환경훼손 논란 등으로 진통을 겪었던 시화지구 개발 사업이 5년 만에 정상화돼 시화·반월공단의 배후지원 기능을 포함한 지역경제 활성화,주변 교통난 해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