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ㆍ오렌지ㆍ핑크로 건강ㆍ섹시함 강조

어느새 성큼 다가온 노출의 계절 여름.각 화장품 브랜드들은 시원함과 반짝임이 돋보이는 여름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다.

눈 위에서 연출된 아이 섀도의 펄감과 입술 위에 펼쳐지는 오아시스 같은 시원한 질감의 립글로스로 뜨거운 여름을 즐겨보자.

올 여름 각 브랜드가 선보이는 여름 메이크업은 건강함과 섹시함을 강조할 수 있는 이국적인 느낌이 주요 테마다.

바다를 연상케 하는 블루와 상큼한 오렌지,사랑스러운 핑크 등이 주요 색상이며,특히 건강해 보이는 관능미를 강조할 수 있는 펄 메이크업은 페이스와 보디의 공통된 흐름이다.

아모레 퍼시픽의 라네즈는 올 여름 메이크업의 컨셉트를 '얼음처럼 차가운 블루빛 눈매'와 '오렌지 빛 입술'로 잡았다.

상큼하면서도 시원하게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피부 정돈에는 '라네즈 슬라이딩 팩트(2만2000원선)'가 좋다.

팩트를 이용해 깔끔하게 피지를 마무리해 얼굴 번들거림을 확실하게 잡아준다.

로맨틱한 입술 연출에는 '아이디얼 워터 글로스(1만6000원선)'로 입술을 반짝거리게 표현해준다.

여름 피부의 또 하나의 고민거리는 자외선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자외선은 피부 잡티의 원인이 되므로 꼼꼼하게 차단해줘야 한다.

LG생활건강 '이자녹스 선 밤(3만원선)'이 추천 제품이다.

기존 튜브 타입 용기의 자외선 차단제와는 달리,일반 화장품 크림 용기를 도입해 사용하기 편리하다.

바르는 것은 퍼프를 이용해 한다.

물이나 땀에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타입이다.

작렬하는 태양빛에 피부가 달궈져 뜨거울 땐 'DHC 알파 A파우더(1만7000원선)'도 추천할 만하다.

DHC 알파 A파우더는 피부에 닿았을 때 시원한 느낌을 주며 체온에 의해 브라이트 성분이 녹아 피부에 스며들어 뜨거워진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선탠할 땐 더페이스샵 '내추럴 섹시 스킨 태닝오일(7700원선)'을 써보자.스프레이 타입으로 나온 태닝 오일이다.

올리브 오일과 필수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풍부한 쿠쿠이넛 오일을 함유,피부를 고르고 자연스럽게 태워줄 뿐 아니라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

반짝이는 펄 볼터치로 시원한 느낌 연출

올 여름 메이크업 피부표현의 포인트는 '피부를 화사하게 표현하는 것'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다.

메이크업 시작 전 선블록 제품을 발라 피부를 보호한다.

그런 다음 반짝이는 느낌의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으로 광택감있는 피부를 표현해 준다.

'T존' 부위와 광대뼈 부분의 볼에는 반짝이는 펄이 들어간 볼터치 제품을 사용하면 시원한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여름 메이크업에서 두꺼운 피부표현은 금물.가벼운 투명파우더를 이마와 코,턱 아랫부분만 살짝 발라줘 번들거림만 잡아주고 다른 부위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살려둔다.

쇄골 뼈와 팔,다리 부분에 펄파우더를 충분히 발라주면 태양 아래 반짝이고 건강해 보이는 피부로 연출할 수 있다.

피부 표현이 끝났으면 아이 메이크업에 들어간다.

시원한 눈매를 연출하기 위해 펄이 함유된 크림 섀도를 눈두덩 전체와 눈 아래 라인에 전체적으로 얇게 펴 발라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