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강남의 재건축시장을 들썩이게 했던 강남구 압구정동과 청담동 일대 '압구정 아파트지구'의 재건축 일정이 늦어지게 됐다.

서울시가 지난 7일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압구정 아파트지구 34만8000평에 대한 개발 기본계획 변경안을 보류시켰기 때문이다.

도시계획위는 이 일대가 서울을 대표하는 아파트지구인 만큼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 계획을 세울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