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그린벨트 지역을 수용해 도시개발 방식으로 임대주택 단지를 건립하고 있는 강동구 하일동 강일지구,구로구 천왕지구,은평구 은평뉴타운 주민 100여명이 8일 서울시청 앞에서 공영개발 반대 연합집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이날 집회에서 "30여년 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재산권 행사를 못한 상태에서 또 다시 토지를 수용당하는 등 공영개발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시가 도시개발법에도 없는 절차를 통해 편법으로 토지수용과 임대주택 단지 건립을 강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로구 천왕지구의 경우 교도소가 들어설 계획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