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24의 2에 자리잡고 있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 부지로 나타났다.

명동 밀리오레 북쪽 상업지역인 이곳은 2년 전에는 스타벅스 자리였으나 지금은 파스쿠찌로 상호가 바뀐 커피전문점이다.

평당 값은 1억6859만5800원으로 작년 1억3888만원보다 3000만원가량 땅값이 올라 3년 연속 가격이 높은 땅이 됐다.

전국 최저가는 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 759 임야로 평당 225원에 불과했다.

상업지역 중에서 가장 싼 땅은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평리 9의 1로 평당 3만7025원이었다.

주거지역 중에선 서울 강남구 대치동 670 동부센트레빌 아파트부지가 가장 비쌌다.

땅값은 평당 3008만2780원으로 평가됐다.

전남 완도군 도청리 1109의 1 집 부지는 평당 6645원으로 가장 낮았다.

공업지역 중에서 최고가는 서울 성수동1가 656의 335 풍선전기 부지로 평당 1553만7260원이었다.

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산 1의 13에 소재한 공장부지는 평당 1만2165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녹지지역 중에선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265의 1에 소재한 녹지가 평당 459만5062원으로 최고가였으며 최저가는 경북 경주시 안강읍 검단리 산 154에 소재한 녹지로 평당 350원에 불과했다.

지목별로는 대지의 경우 역시 서울 충무로1가 파스쿠찌 부지가 최고가를 기록했고 밭 중에서는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240의 1 소재 밭이 평당 558만6802원으로 가장 높았다.

논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452의 7 소재 땅이 평당 595만440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냈다.

임야 중에선 서울 강남구 도곡동 199의 5 소재 토지가 평당 793만3920원으로 가장 비쌌고 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 759 소재 토지는 평당 225원으로 가장 낮았다.

잡종지 중에선 서울 강북의 중심지역인 서울 종로구 서린동 68 소재 주차장 부지가 평당 6247만9620원으로 최고가에 올랐다.

반면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산 14의 71 소재 토지는 평당 278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부산광역시에서는 부산진구 부전동 241의 1 금강제화 부지가 평당 7537만2249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곳은 서울을 제외한 지역 중에서는 가장 비싼 땅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 2가 174 대구백화점 부지가 평당 6446만3100원,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 48의 17 이안경원 부지는 평당 4462만8300원,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3가 24의 5 크라운베이커리 남문점이 평당 4000만180원 등이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