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까지 건축허가 면적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1~4월 건축동향'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올해 건축허가 누적 면적은 3609만5000㎡로 작년 동기(3383만4000㎡)보다 소폭 늘었다.

그러나 4월 한 달간 건축허가 면적은 924만7000㎡,착공 면적은 762만㎡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8.2%,20.7% 감소해 건축경기의 위축을 반영했다.

특히 수도권은 4월 중 건축 착공 면적이 288만1000㎡로 47.9% 급감했다.

올 4월까지의 누적치(1005만6000㎡)도 전년 동기보다 31.9% 줄었다.

올 4월까지 수도권 건축허가 누적 면적(1408만6000㎡)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감소한 반면 지방(2200만9000㎡)은 20.9%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1540만8000㎡) 9.4% △공업용(493만5000㎡) 21.8% △교육·사회용(319만4000㎡)이 2.1% 각각 늘어난 데 반해 상업용(751만8000㎡)은 10.1% 줄어 대조를 보였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