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주간지 '뉴욕옵저버'를 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드니로는 영화 프로듀서인 제인 로젠탈 부부와 함께 언론재벌 아서 카터와 만나 뉴욕옵저버의 매입문제를 논의했다.

드니로와 로젠탈 부부 세 사람은 지난 1990년 처음 함께 뭉쳐 트리베카 영화센터와 영화제를 시작했다.

트리베카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들은 이제 사업을 언론사 쪽으로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
'뉴욕옵저버'는 최근 적자 연속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잠재적 바이어들은 많지만 딱히 매입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없는 상태. 하지만 드니로는 인수 후 프랑스 화장품회사인 로레알을 포함, 대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 남 통신원 enam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