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아파트 분양시장의 성수기로 꼽히는 5월 셋째주에 접어들었지만 이런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파트 분양 물량이 많지 않다.

그나마 하남 풍산지구나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인천 남동구 도림지구 등이 눈여겨 볼 만한 곳으로 꼽힐 정도다.

수도권에서 관심 지역으로 꼽히는 하남 풍산지구에 들어서는 동원 베네스트는 32평형 단일 평형으로 217가구가 16일 청약 신청을 받는다.

지난주 분양된 에코타운과 달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평당 1247만원 선)는 지난 3월 분양된 동부 센트레빌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다만 풍산 지구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큰 만큼 1순위에서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3차 뉴타운 가운데 하나인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내에 공급되는 대명루첸은 24~45평형 611가구 규모로 단지 규모가 큰 편이다.

분양가는 평당 1241만~1813만원 선.

인천 남동구 도림 토지구획정리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34~48평형 349가구의 청약을 15일부터 시작한다.

도림 지구는 논현 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논현 지구와 연결되는 4차선 확장 공사가 올해 끝날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761만~808만원 선이며 모든 동이 타워형으로 설계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