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메릴린치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적정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4월 실적이 이익 전망치를 변경시킬 정도는 아니나 견조한 판매를 배경으로 한 성장 속도가 1분기보다 빠르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

자동차 판매 둔화 등으로 최근 내수 소비 모멘텀 약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4월 실적은 이를 완화시켜주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요 업체들이 하반기 신규 할인점 개장을 계획하고 있어 시장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초기 신규 매장의 마진이 낮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 이익 모멘텀은 상반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할 수도 있다고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