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올해 487억원 규모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토지를 협의매수 방식으로 매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매수 대상 토지는 △일반 토지와 인접한 그린벨트 △조정가능지·집단취락지 등 그린벨트 해제 가능지 △녹지 조성 및 유지에 필요한 토지 △기타 구역 관리에 필요한 토지 등이다.

협의 매수를 원하는 토지 소유자는 오는 22일부터 6월21일까지 토지 소재지를 관할하는 한국토지공사 지역본부에 매도 신청을 하면 된다.

구비 서류는 △매도신청서 △주민등록 등본 △토지등기부 등본 △토지 대장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지적도 등이다.

매수를 신청한 토지는 현지 조사와 토지매수심의회 심의를 거쳐 7월쯤 선정된다.

매수 가격은 2개 감정평가 법인이 평가한 감정 평가액을 산술 평균한 금액이다.

매도 희망자는 토지공사 본사 국유재산처(031-738-7882)나 토공 홈페이지(www.iklc.co.kr) 공고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그린벨트 협의매수는 그린벨트의 계획적 관리 및 보존을 위해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