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M대우자동차가 국제 산학협력 지원 프로그램인 PACE의 지원으로 고려대학교에 PACE센터를 열고 자동차 엔지니어링 산학 협력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GM대우자동차는 닉 라일리 지엠대우 사장과 어윤대 고려대학교 총장,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 PACE 센터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GM대우는 국제 산학협력 지원 프로그램 PACE를 통해 1억 8622만 달러 상당의 컴퓨터 하드웨어와 자동차 개발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고려대와 함께 차량 설계와 생산 시스템 개발 등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고려대학교는 전세계 대학가운데 36번째, 국내에서는 홍익대에 이어 두번째로 PACE의 산학협력대학에 선정됐습니다.

1999년 설립된 PACE는 자동차산업과 관련된 전세계 유수의 대학을 선정해 자동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GM과 IT 기업 EDS,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UGS 등이 4개사가 공동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닉 라일리 GM대우차 사장

“고려대 PACE센터에 제공한 장비와 소프트웨어는 현재 GM대우차에서 실제 사용하는 것과 똑 같은 것입니다.

학생들은 현장과 같은 실전경험을 통해 미래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GM대우는 PACE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제품 기획, 설계에서 생산 폐기까지 제품개발 모든 과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 제휴 대학교를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또한 PACE프로그램을 통해 실전경험을 갖춘 대학생들을 우선 채용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덛붙였습니다.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기업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