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차 정몽구회장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대차 주가는 일시 하락했지만 최악의 국면은 벗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향후 주가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정회장 구속에 따른 경영 공백 등 현대차그룹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지만 주가는 전환국면을 찾고 있습니다.

정회장 구속 발표이후 현대차 주가는 3900원 하락하며 84,000원이 무너졌으나 매물이 진정되며 매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주가 약세가 우려되나 비자금 의혹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씨지>주가 충격 일시적

총수 구속 따른 경영 불안 반영

외국인 매도지속 주가낙폭 둔화

펀더멘털 불변 불안심리 해소

기업지배구조 획기적 변화 기대

이번 사태로 단기적인 경영활동 차질이 있을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지배구조 획기적 변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정회장 부자 검찰 소환이 알려진 지난 6일 이후 170만주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단기 고점에서 불과 5% 내외의 조정을 보이면서 낙폭이 점차 둔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경영권 공백 우려에도 기업의 펀더멘털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종 결정 과정에서 정치적인 배려도 기대할 수 있어 주가에는 더 이상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