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노동생산성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갈수록 둔화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제조업 노동생산성 지수가 138.7(2000년 100)을 기록해 2004년보다 8.2% 높아졌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2004년의 9.4%보다는 다소 낮지만 2003년의 6.4%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다.

이 지수는 산출량을 노동투입량(근로자 수×근로시간)으로 나눠 계산하는데,작년에는 산출량이 6.2% 늘어난 반면 노동투입량이 1.9% 감소함에 따라 증가율이 8%대를 기록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