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주택이 부산 명지지구에서 선보인 '퀸덤'도 색다른 발코니 활용방법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 단지 39평형 모델하우스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시원한 물이 흐르는 포켓발코니다.

검은 타일을 깐 발코니는 현관과 이어지는 전시공간으로 사용가능하다.

이로써 주택에 독특한 문화공간을 하나 만들어 낸 것이다.

안방도 욕실 및 드레스룸-화장대-옷장,침실-발코니 등을 길다란 직사각형 모양으로 설계돼 기존 주택보다 훨씬 넓어보인다.

안방 발코니 공간 자체는 넓지 않지만 네모 반듯한 공간으로 만들어 발코니를 텄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를 배가시켰다.

46평형에 도입한 ㄱ자형 포켓발코니는 일반적인 포켓발코니와 달리 거실과 이어져 있지 않다.

여기서 포켓발코니는 실용성이 크지 않다.

대신 다용도실이나 작은 방은 이 포켓발코니 덕분에 여름이면 시원한 다실(茶室) 등의 공간으로 쓸 수 있다.

거실과 사랑방 역할도 한다.

그야말로 '(내가) 죽어야 (남이) 사는'발코니의 기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영조주택 윤호원 회장은 "수요자들이 품격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했다"면서 "발코니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퀸덤아파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