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3·30 부동산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에 타격을 입자 개인 신용대출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새로운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이며 신용대출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용대출 시장을 둘러싼 은행 간 경쟁이 가열되면서 신용대출 금리도 크게 떨어지는 추세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차이는 과거 2~3%포인트에서 최근 들어 1~2%포인트로 줄었다. 은행권이 신용대출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은 정부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영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데다 경기 회복으로 개인에 대한 신용리스크는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